개발 노트

새 Windows 개발 노트북 세팅 순서 | JDK, IntelliJ, Git, Spring Boot까지

nocklock 2026. 10. 3. 14:12

 

노트북 세팅

 

새 노트북이 왔다.

 

보통 새 컴퓨터를 받으면 브라우저나 메신저 같은 익숙한 프로그램부터 설치하게 된다.

개발용 노트북도 비슷하지만, 한 가지가 더 있었다.

 

IntelliJ가 실행된다고 개발환경 세팅이 끝난 건 아니었다.

 

내가 기존에 작업하던 프로젝트를 새 노트북에서도 다시 열고, 빌드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했다.

이번에 LG 그램 프로 17을 새로 받으면서 Windows부터 Java/Spring Boot 개발환경까지 처음부터 다시 구성했다.

 

노트북 자체의 첫인상은 이전 글에 따로 적어두었다.

LG 그램 프로 17 개발자 첫인상 | 17인치인데 이렇게 가벼워도 되나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새 노트북에서 개발환경을 만든 순서를 정리해본다.


1. IntelliJ보다 Windows 업데이트부터

새 노트북을 받으면 마음은 바로 개발툴부터 설치하고 싶다.

나도 그랬다.

그래도 이번에는 먼저 Windows Update와 LG Update부터 확인했다.

 

운영체제와 드라이버가 계속 업데이트되는 상황에서 개발환경까지 한꺼번에 설치하기보다는, 기본 상태부터 먼저 정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내가 진행한 순서는 대략 이랬다.

Windows Update
→ LG Update 및 드라이버 확인
→ 재부팅
→ 업데이트 다시 확인

새 노트북이라 처음에는 업데이트가 꽤 많이 잡혔다.

조금 귀찮아도 이걸 먼저 끝내놓으니 그다음부터는 개발환경만 보면 됐다.


2. 개발할 때 필요한 Windows 설정 확인

Windows 기본 설정도 몇 가지 확인했다.

특히 파일 확장자는 보이도록 바꿨다.

개발하다 보면 이런 파일들을 자주 보게 된다.

application.properties
application.yml
.gitignore
build.gradle
pom.xml

 

확장자가 숨겨져 있어도 개발은 가능하지만 굳이 불편하게 사용할 이유는 없다.

숨김 파일 표시도 필요한 범위에서 확인했다.

다만 새 컴퓨터라고 해서 Windows의 모든 설정을 개발자용으로 바꾸지는 않았다.

 

내가 실제로 필요한 것만 건드렸다.


3. JDK 설치 후 터미널에서 먼저 확인

다음은 Java였다.

현재 내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맞춰 JDK 17 환경을 구성했다.

설치가 끝난 뒤에는 바로 IntelliJ를 실행하기보다 먼저 터미널에서 확인했다.

java -version

 

여기서 원하는 Java 버전이 정상적으로 잡히는지 확인했다.

필요한 경우 JAVA_HOME과 PATH도 같이 확인하면 된다.

예전 컴퓨터에서는 이미 모든 게 설정돼 있어서 거의 신경 쓰지 않았는데, 새 컴퓨터에서는 이런 기본 설정부터 다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다시 느꼈다.

 

Windows에 Java가 설치돼 있다는 것과 프로젝트가 원하는 JDK를 사용한다는 건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IDE 설정도 따로 확인해야 한다.


4. Git 설치

그다음은 Git이었다.

Git 설치가 끝난 뒤 역시 터미널에서 먼저 확인했다.

git --version

 

새 노트북이라고 프로젝트를 새로 만들 필요는 없다.

오히려 내가 확인하고 싶었던 건 기존 프로젝트였다.

Git에서 기존 프로젝트를 다시 가져왔을 때 새 컴퓨터에서도 똑같이 빌드되고 실행되는지 보는 게 이번 세팅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기존 컴퓨터에서는 너무 자연스럽게 동작하던 것들이 새 환경에서는 하나씩 조건이 된다.


5. IntelliJ 설치 후 Project SDK 확인

이제 IntelliJ를 설치했다.

IDE를 설치하고 프로젝트를 열었다고 바로 코드를 수정하기보다 먼저 JDK부터 확인했다.

Project SDK가 Java 17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지 확인했다.

Windows에서 java -version이 정상이라고 해도 IntelliJ 프로젝트 설정에서 다른 JDK를 선택하고 있다면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IntelliJ의 Project SDK, Gradle JVM, JAVA_HOME이 다르게 잡힐 때 확인할 곳은 별도 글에 정리했다.

-> IntelliJ Java 버전 안 맞을 때 확인할 곳 | Project SDK·Gradle JVM·JAVA_HOME

 

예전 노트북에서는 이미 맞춰져 있어서 거의 볼 일이 없었던 설정이었다.

새 노트북에서는 다시 확인해야 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처음 열면 의존성을 다시 읽고 인덱싱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처음에는 평소처럼 바로 모든 자동완성이 뜨지 않거나 IDE가 조금 바쁘게 움직일 수 있다.

이럴 때는 설정부터 계속 건드리기보다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로딩되고 있는지 먼저 보는 편이 낫다.


6.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기존 프로젝트 실행이었다

여기까지 했다고 개발환경 세팅이 끝났다고 보지는 않았다.

내가 정한 마지막 확인 조건은 단순했다.

 

기존 Spring Boot 프로젝트가 새 노트북에서도 정상적으로 실행되는가?

 

프로젝트를 열고,

의존성을 받고,

빌드하고,

Spring Boot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했다.

서버가 정상적으로 올라오는 것까지 확인했다.

이 과정을 통과하고 나서야 기본적인 개발환경이 다시 만들어졌다고 느꼈다.

IDE가 실행되는 것과 실제 프로젝트가 실행되는 건 꽤 다르다.

프로젝트에는 Java만 필요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Gradle이나 Maven 의존성이 있을 수도 있고,

환경변수가 있을 수도 있고,

DB 설정이 있을 수도 있고,

로컬에서만 사용하던 설정 파일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

새 컴퓨터에서 실행해보면 이런 것들이 꽤 잘 드러난다.


새 노트북에서 프로젝트를 실행해보니

이번에 특별히 새로운 기술을 배운 것은 아니다.

JDK를 설치했고,

Git을 설치했고,

IntelliJ를 설치했고,

Spring Boot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이미 개발하면서 여러 번 해본 작업들이다.

 

그런데 새 노트북에서 처음부터 다시 해보니까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게 보였다.

기존 컴퓨터에는 몇 년 동안 만들어진 상태가 쌓여 있었다.

 

JDK가 설치돼 있었고,

Git이 설정돼 있었고,

IDE가 프로젝트를 알고 있었고,

필요한 의존성도 이미 받아져 있었다.

평소에는 그냥 프로젝트를 열고 개발하면 된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설정에 기대고 있었는지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새 노트북은 그런 게 아무것도 없다.

 

결국 이번에 개발환경을 다시 만들면서 내가 중요하게 본 건 프로그램을 몇 개 설치했느냐가 아니었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기존 프로젝트를 다시 실행할 수 있느냐였다.


앞으로는 Docker까지 실제 작업환경으로 테스트

JDK와 Git, IntelliJ까지 기본 개발도구 세팅을 끝냈고, 기존 Spring Boot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실행되는 것까지 확인했다.

이제 남은 건 실제로 내가 평소 사용하는 방식대로 작업해보는 것이다.

 

IntelliJ를 띄우고,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열고,

DB를 사용하고,

Docker까지 같이 돌려볼 생각이다.

그래야 이번에 받은 그램 프로 17이 실제 개발환경에서 어느 정도까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첫날에는 화면 크기와 무게가 가장 먼저 들어왔다면,

 

이제부터는 실제 개발하면서 성능과 발열, 배터리를 조금씩 확인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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